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복 다지이너로 알려진 김리을(김종원) 리을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12일 더팩트에 따르면 전날 김 대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현재 가족들은 경찰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생인 김 대표는 BTS가 입은 한복 정장을 디자인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의 대표인 그는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 삼성 갤럭시 S21, 경주 코오롱 호텔, 문화재청 등 브랜드 및 정부 부처와도 협업했다.
김 대표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업계에서는 “한복패션을 가장 한국적인 스타일로 세계에 알린 전도유망한 젊은 디자이너였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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