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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몰던 60대, 난간 들이받고 화재…“급발진으로 사고” 주장

  • 변덕호
  • 기사입력:2025.01.24 09:43:13
  • 최종수정:2025.01.24 09: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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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택시 차량 화재. [사진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아이오닉5 택시 차량 화재. [사진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4일 오전 2시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도로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택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저지대 수풀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를 구조했으며, 그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이후 사고 충격으로 차량 하부 배터리 부근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차에 불이 붙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소화 수조 등을 활용, 약 3시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이오닉5 택시 차량 화재. [사진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아이오닉5 택시 차량 화재. [사진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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