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에르 포레’ 조감도. [사진 출처 = 포스코이앤씨]](https://wimg.mk.co.kr/news/cms/202506/30/news-p.v1.20250630.8c76741f11274f9584299845f8c48e93_P1.png)
서울 분양 시장에서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이 최소 10억원 이상 예상되는 신규 단지들이 오는 7월 줄줄이 분양을 앞둬 매수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분양업계·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포레’는 내달 7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총 287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88가구다. 전용면적별로 ▲39㎡ 6가구 ▲49㎡ 5가구 ▲59㎡A 34가구 ▲59㎡B 28가구 ▲74㎡ 6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104㎡ 1가구 등이다. 특별공급은 48가구이며 이중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59㎡A 5가구 ▲59㎡B 3가구 등 총 8가구다.
성수동에서 약 8년 만의 일반분양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유독 높은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3일 기준) 성동구는 0.99% 상승률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점도 매수 요인 중 하나다.
특히 인근 신축 단지인 성수동 ‘성수아이파크’ 전용 84㎡가 지난달 34억9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할 때 청약 당첨 시 10억원 내외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오티에르 포레’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24억1260만원~24억8600만원 선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투시도. [사진 출처 = 대우건설]](https://wimg.mk.co.kr/news/cms/202506/30/news-p.v1.20250630.0d4a20ae4a4943819cd66cfa9463584d_P1.png)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총 659가구를 내달 분양을 앞뒀다.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75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59㎡A 17가구 ▲76㎡ 41가구 ▲84㎡A 13가구 ▲84㎡C 87가구 ▲84㎡D 17가구다.
분양가가 전용 84㎡은 15억7410만원~16억974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은 11억9340만원~12억7080만원, 전용 76㎡은 13억9600만원~15억3930만원으로 3.3㎡당 평균 약 4800만원 선이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 84㎡ 2가구, 전용 59㎡ 1가구, 전용 39㎡ 1가구 총 4가구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23년 3월 청약 당시 전용면적 59㎡가 9억7940만∼10억6250만원, 84㎡는 12억3600만∼13억2040만원이었는데 불과 2년 3개월 만에 매매가격이 분양가보다 10억원 이상 뛰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첫 해당 단지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 바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