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부동산 전문 조사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에 전국 총 25개 단지, 2만4577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이 가운데 1만52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4월 1만7584가구보다 2000여 가구 줄어든 물량이지만 지난해 5월 1만4801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5월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많아 주목된다. 일반공급을 앞둔 경기 하남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249가구)를 시작으로 부천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1099가구),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1524가구) 등이다.
또 공공택지에 공급하는 민간분양 단지로 평택시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431가구), 수원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1744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 공급이 적었던 서울에서도 5월에만 4곳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576가구),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483가구), 강동구 '디 아테온'(64가구)이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다.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연신내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블록에 지어지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1~59㎡의 총 1115가구 중 866가구가 사전청약분이다. 특별공급 186가구를 포함해 24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3기 교산신도시 첫 본청약 물량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