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목돈 없어도 6억짜리 집 산다?”...대신 정부랑 공동 명의라는데 [부동산 이기자]

[부동산 이기자-50] 지분형 모기지 쉽게 보기 공유형 모기지와 차이점은

  • 이희수
  • 기사입력:2025.04.21 12:00:00
  • 최종수정:2025.04.21 12:00:00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부동산 이기자-50]
지분형 모기지 쉽게 보기
공유형 모기지와 차이점은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출처=뉴스1]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출처=뉴스1]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10년간 급상승 했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이 주로 관심 갖는 소형 아파트값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의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4년엔 2억 9869만원이었는데 2024년엔 7억 9634만원으로 뛰었습니다. 25평을 넘지 않는 소형 단지의 평균 가격이 10년 사이 167%나 오른 겁니다. 이는 부동산 정보업체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수치입니다.

소형 아파트값도 8억원에 달하니 대출 없이는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청년층이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대출)’으로 내몰리고 있죠. 정부 입장에서도 가계 대출이 계속 늘어나는 건 부담입니다. 그래서 최근 금융당국 수장들이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정부와 개인이 집을 함께 구매하면 어떠냐는 겁니다. 이른바 ‘지분형 모기지’ 제도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