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실천 핵심사업 발빠르게 발굴
AI 디지털 헬스케어 지역특화 지정,
도시재생 혁신 지구 공모 등 제안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13일 국정과제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제안·실천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제안사업은 △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지정 △도시재생 혁신 지구 공모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이다. 제안사업은 정부 공모에 응모하거나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할 사업이다.
제안사업 관련 국정과제는 ‘의료 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 ‘모두가 누리는 쾌적한 환경 구현’ 등이다.
실천사업은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성장 전략 대응 ‘AI스마트정책국’ 신설, AI전략 사업(새빛톡톡 수원 GPT 서비스 구축 등) △시민체감 생활비 절감 정책(출산 지원금, 생리용품 지원, 무상교통 등)이다. 올해 하반기에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개장하고, 조직개편으로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한다. 또 2026년 이후 생활비 절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천사업 관련 국정과제는 ‘소멸위기 지역 재도약을 위한 지원 강화’, ‘세계 1위 AI정부 실현’,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기본적 삶을 위한 안전망 강화’ 등이다.
정부는 이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 아래 23개 추진 전략, 123개 국정과제, 564개 실천과제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는 새정부 출범에 발맞춰 이재준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대응 TF’를 6월 5일 구성하고,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수원시 현안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왔다. 6월 24일 열린 제1차 전체회의와 7월 초 분과회의를 거쳐 세부 사업들을 발굴했고, 범정부 ‘군공항 TF 구성’,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수원시의 주요 현안 사업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국정과제 대응 TF는 국정과제와 관련된 수원시 연계 사업을 검토한 후 8월 말 이 시장 주재로 전체 회의를 열고, 수원시 제안·실천 핵심사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분과별로 회의를 열고, 실·국별 국정과제 연계 실행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실·국별로 확정된 국정과제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며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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