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희 국방차관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임관 이후 육군 제28보병사단장, 제1군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한미연합사령부 화력처장을 지내며 동맹에 바탕을 둔 국방 협력을 이끌었다. 1967년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육사를 졸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 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스란 복지차관은 연금재정과장, 연금정책과장, 연금정책관 등을 거친 대표적 연금 전문가로, 지난 4월에 있었던 '3차 연금개혁'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 사이 균형을 유지하며 개혁을 완수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하며 정무적 경험도 쌓았다. 1972년 서울 출신으로 의정부여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카네기멜런대에서 보건행정학 석사와 서강대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강 대변인은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키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마련이라는 대통령 국정 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금한승 환경차관은 경기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입직해 환경부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정책기획관, 기후변화정책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지내며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에너지 연구 등 환경정책 추진을 이끌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오랜 경륜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에 잘 대응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권창준 고용부 차관은 1969년 경북 예천 출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단국대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로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 노사협력정책관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전례 없는 대규모 면접조사를 실시했다"며 "청년이 참여하는 노동미래포럼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일처리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1969년 대구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와 경북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위에서 경쟁정책국장, 소비자정책국장 등을 지내며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정책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정거래 분쟁 관련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분쟁조정통합법 제정을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국민 생활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수행해왔다.
[곽은산 기자 / 성승훈 기자 / 강인선 기자 / 신유경 기자 /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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