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방송 중 얼굴 빨개진 건”…대선 TV토론 끝나자 이준석이 한 말

  • 이상규
  • 기사입력:2025.05.19 09:53:03
  • 최종수정:2025.05.19 09:53:0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 4인의 1차 토론회가 끝나자 각 후보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 = 보도 영상 화면 캡처]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 4인의 1차 토론회가 끝나자 각 후보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 = 보도 영상 화면 캡처]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 4인의 1차 토론회가 끝나자 각 후보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대선 후보 4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의 첫 대선 TV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 주제는 ‘경제 분야’였고 후보들은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 공약을 발표하는 반면 서로의 정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격론을 벌였다.

토론 도중 이준석 후보의 ‘얼굴’이 SNS에서는 화제가 됐다. 이준석 후보의 얼굴이 붉어진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토론이 끝난 뒤 페이스북에 “얼굴 빨개져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유세하느라 목이 안좋았다”며 “염증약을 많이 처방받아 먹고 있다”고 썼다. 또 “오늘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님, 김문수 후보님, 권영국 후보님 모두 고생하셨다”고도 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도 토론회 후 “각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들의 세원에 대해 합리적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오늘 토론회 서두에서 지금의 경제위기를 심화시킨 내란세력에 대해 광장의 목소리를 담아 김문수 후보를 비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반성도 없는 김문수 후보는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역시 “오늘 열린 1차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떤 나라를 만들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국민의 유능한 일꾼, 유용한 도구가 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세후보가 토론회 뒤 소감을 밝힌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글을 올리지 않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