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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파사현정의 뜻으로 공정한 사회 만들 것”

부처님오신날 봉축 메시지 “자비와 연민으로 대동세상 이루자”

  • 송민섭
  • 기사입력:2025.05.05 11:23:44
  • 최종수정:2025.05.05 11: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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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 메시지
“자비와 연민으로 대동세상 이루자”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공정하고 바른 사회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봉축 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파사현정(破邪顯正)’과 ‘본래성불(本來成佛)’의 뜻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사현정’은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이며, ‘본래성불’은 모든 존재가 본래 부처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불교의 근본 사상을 뜻한다.

김 지사는 “이 가르침에 따라 사회 곳곳의 불의와 부조리가 사라지고, 특권과 기득권이 없는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이의 마음에 청정한 불성이 밝게 빛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이 겹친 것을 언급하며, “부처님은 아이들에게 진실하고 자비롭게, 스스로 생각하며 각자의 삶을 존중하라고 가르치셨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 가르침 속에서 바르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따뜻한 행복 공동체인 대동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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