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4/28/rcv.YNA.20250428.PYH2025042807790001300_P1.jpg)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단 모집 및 살해 예고 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팩트체크넷 민주파출소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 대선 후보에 대한 살해예고 글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소통위는 “주말 동안 네이버 기사 댓글을 통해 ‘이재명을 대선 전까지 꼭 사시미로 회를 뜨겠다’는 등의 심각한 살해 예고 발언이 다수 발견됐다”며 “암살단 모집 글이 유포되고 있다는 제보도 다수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어 “4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민주당 경선 후보 암살단 모집 글을 게시했던 이용자가 경찰에 검거됐다는 기사를 인용하며, 여전히 ‘이재명 암살단 모집’과 같은 글이 유포되고 있다”며 “검거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롱성 글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소통위는 “SKT 유심 해킹 사건을 민주당과 결합시켜 음모론을 유포한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일부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관련된 회사가 유심을 제작해 SKT로부터 대금을 선지급 받아 수백억 원의 자금을 유출했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기존의 신변보호 조치보다 한층 강화된 국무총리급 인사에게 적용되는 경호를 받고 있다. 이날 이 대표의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당시 한 남성이 ‘서한을 전달하겠다’며 접근해 현장에 있던 경찰 경호관이 남성을 분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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