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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故 서재호, 오늘 21주기…매니저 졸음운전 사고

  • 지승훈
  • 기사입력:2025.08.11 09:38:18
  • 최종수정:2025.08.11 09: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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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재호. 사진ㅣ연합뉴스
故 서재호. 사진ㅣ연합뉴스

그룹 원티드 멤버였던 故(고) 서재호가 세상을 떠난지 21년이 됐다.

고 서재호는 지난 2004년 8월 11일 숨을 거뒀다. 향년 23세.

당시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매니저가 몰던 차량이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영주시 풍기면 부근에서 앞서가던 5톤 화물트럭과 추돌하는 대형사고로 발생하면서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고인을 비롯, 원티드 멤버였던 하동균, 김재석을 포함해 코디네이터 3인은 중경상을 당했다. 매니저는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졸음운전을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떠나고 3년 뒤, 원티드는 3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고인이 부른 미공개곡 ‘플라이 미 투 더 문’을 공개해 먹먹함을 안겼다.

1981년생인 고 서재호는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 멤버로 데뷔했다. 당초 세븐데이즈는 서재호를 비롯해 이정, 하동균, 최영준, 전상환으로 꾸려져 활동했다.

고 서재호를 추모하기 위해 동료 가수인 고 휘성은 자신의 정규 3집에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라는 곡을 냈으며, 피처링에 이정과 하동균이 참여했다.

또 밴드 부활도 고인의 1주기를 몇 달 앞두고 발매된 정규 10집에 서재호를 추모하기 위해 ‘Second 8.1.1’라는 연주곡을 내며 추모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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