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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7월 14일 솔로 컴백 확정

  • 지승훈
  • 기사입력:2025.06.30 11:03:50
  • 최종수정:2025.06.30 11: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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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이찬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악뮤 이찬혁이 솔로로 나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찬혁은 7월 14일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에로스(AROS)’를 발매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SNS에 이를 알리는 ‘에로스 ANNOUNCEMENT’를 게재했다. 글리치 효과를 활용한 녹색의 노이즈한 TV 화면과 그 위로 흐르는 의미심장한 사운드가 긴장감을 선사하는 영상이다.

무엇보다 화면 위 새겨진 앨범명 ‘EROS’가 강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켰다. 사랑을 폭넓게 정의하는 단어인 데다, 정규 1집 ‘에러(ERROR)’의 말소리와 묘한 연결성을 지녔기 때문.

그간 예상을 뛰어넘는 음악적 접근과 사유 깃든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선사해왔던 이찬혁인 만큼 이번엔 어떠한 확장된 음악 세계를 펼쳐낼지, 또 그 안에 담긴 서사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찬혁이 두 번째 솔로 앨범 ‘에로스’를 발매한다. 사진ㅣYG엔터테인먼트
이찬혁이 두 번째 솔로 앨범 ‘에로스’를 발매한다. 사진ㅣYG엔터테인먼트

YG 측은 “이찬혁의 독보적인 프로듀싱은 물론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틀을 깨는 시도가 담긴 음악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3년 만에 돌아온 만큼 더욱 견고해진 그의 앨범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찬혁은 악뮤를 비롯 솔로 앨범을 통해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독특한 발상으로 탄생한 무대들 또한 매 순간 화제를 모으며 존재감을 각인,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찬혁이 속한 악뮤는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총 9회에 걸쳐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2025 악뮤 스탠딩 콘서트 악동들’을 개최한다.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되는 데다 매주 다른 세트리스트로 꾸며져 관객들과의 교감은 물론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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