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크랭크인 했다. 메릴 스트립과 에밀리 블런트 외에도 1편의 주인공앤 해서웨이와 스탠리 투치 등도 함께 돌아온다.
30일(현지 시각) 20세기 스튜디오는 공식 SNS 계정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릴 스트립과 에밀리 블런트, 앤 해서웨이 외에도 배우 케네스 브래너가 극 중 메릴 스트립이 연기하는 미란다 프레슬리의 남편으로 캐스팅 됐다.
연출 역시 1편과 마찬가지로 데이빗 프랭클 감독이, 각본은 엘라인 브로쉬 멕켄나 작가가 맡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는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 소설(2004)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저널리스트를 꿈꾸던 앤드리아(앤 해서웨이 분)가 일류 패션 매거진에 입사한 후 악마 같은 보스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을 만나 겪는 일을 그린 화제작이다.
원작자인 로렌 와이스버거는 미국 보그의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의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을 살려 이 소설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안나 윈투어는 37년 만에 미국 보그의 편집장 자리를 내려 놓아 화제가 됐다.
내년 5월 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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