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좌를 탈환한 ‘하이파이브’가 흥행 기운을 꽉 잡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은 전날 3만 218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127만 5031명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이 호흡을 맞췄다. 손익 분기점은 약 290만이다.
2위는 ‘드래곤 길들이기’(감독 딘 데블로이스)로 전날 2만 711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5만 8864명이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0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로, 바이킹족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는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스 분)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용 투슬리스가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3위는 ‘신명’이다. 1만 754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6만 6809명을 기록했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으로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의 이야기를 그린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모티브로 했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4위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으로 1만 5천여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06만 6천여명이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를 그린다.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은 ‘드래곤 길들이기’다. 예매율 29.2%에 예매량 6만 6천여장을 기록했다. 그 뒤로 ‘하이파이브’, ‘F1 더 무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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