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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일여성기자포럼...양국 공공·기업·미디어의 성별 다양성 논의

  • 고민서
  • 기사입력:2025.09.02 15:43:57
  • 최종수정:2025.09.02 15: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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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기자협회는 오는 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일 공공·기업·미디어의 성별 다양성’을 주제로 ‘제3회 한일여성기자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23년 10월 열린 한일여성기자포럼 모습. 왼쪽부터 미조우에 유카 TV아사히 뉴스데스크, 이은형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 김경희 한국여성기자협회장, 김민아 경향신문 이사 겸 칼럼니스트, 혼모 유카리 지지통신사 서울 특파원, 김희균 한국여성기자협회 감사·동아일보 디델타팀장. <사진=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오는 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일 공공·기업·미디어의 성별 다양성’을 주제로 ‘제3회 한일여성기자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23년 10월 열린 한일여성기자포럼 모습. 왼쪽부터 미조우에 유카 TV아사히 뉴스데스크, 이은형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 김경희 한국여성기자협회장, 김민아 경향신문 이사 겸 칼럼니스트, 혼모 유카리 지지통신사 서울 특파원, 김희균 한국여성기자협회 감사·동아일보 디델타팀장. <사진=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과 일본의 여성 기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분야별 성별 다양성’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오는 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일 공공·기업·미디어의 성별 다양성’을 주제로 ‘제3회 한일여성기자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관계 여성 비율 세계 최하위 수준, 왜’ ‘기업 내 유리천장과 고용차별’ ‘미디어에 드러난 여성 과소 대표성’ 등 총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일본 측에선 일본 민영 TBS방송 ‘news23’ 미야모토 하루요 편집장과 오가와 미사 교도통신 사회부 차장, 세키 유코 닛케이 아시아 부그룹장, 미시마 아즈사 일본 아사히신문 수도권 뉴스센터장, 오카모토 사나에 교토신문 보도부 차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김경선 한국공학대 석좌교수(전 여성가족부 차관), 윤훈상 삼정KPMG 전무(SG본부 인사·조직 컨설팅 리드 파트너),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안성열 법무법인 새별 대표변호사, 김수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부교수, 이웅비 BBC코리아 편집장 등이 한국의 상황을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일례로 세키 유코 닛케이 아시아 부그룹장은 일본 경제계에 불고 있는 새로운 변화를 전한다. 여성 이사가 없다는 이유로 의결권을 가진 기관투자가 상당수가 회장의 이사 연임에 반대표를 던졌던 캐논과 여성 임원 비율을 1년 만에 이례적으로 끌어올린 이토추 상사의 사례 등을 통해 ‘남성 편향’에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일본 기업의 노력들을 얘기한다.

또 이웅비 BBC코리아 편집장은 ‘여성 출연자 비율’과 ‘내부 여성 리더십 양성’의 두 축으로 전개되는 BBC의 ‘50:50 프로젝트’를 상세히 소개한다.

한편 2023년 시작된 한일여성기자포럼은 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은 물론 양국 여성 기자들이 유대감을 다지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와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가와세 가즈히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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