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인기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첫 라이브 방송 ‘캠파 LIVE’에서 최고 시청자 약 21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미스틱 다이스 일괄 개봉 기능 도입과 어비스 및 레이드에 ‘우연한 만남’ 시스템 도입 등의 개선 사항도 예고해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14일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라이브 방송 ‘캠파 LIVE’를 진행했다. 방송에는 개발사 데브캣의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가 직접 출현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오는 21일 예정된 주요 개선 사항과 9월 19일 개최할 쇼케이스를 예고했다.
21일 업데이트의 경우 다양한 개선 사항 적용이 예고됐다. 미스틱 다이스의 일괄 개봉 기능과 우연한 만남 시스템의 어비스 및 레이드 적용이 대표적이다. 우연한 만남 시스템의 어비스 및 레이드 적용의 경우 기존 방식과 달리 크로스 서버 매칭을 기반으로 공략이 가능한 이용자간 매칭이 이뤄져 동시에 입장하는 형태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한층 빠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간편 가방 정리 기능 도입, 메모리 최적화, 듀얼 블레이드와 마법사의 밸런스 패치 계획 등도 기대를 모았다. 특히 클래스 특화 어시스트 기능 도입으로 스킬 사용간 딜레이가 사라져 평타 모션도 없어질 전망이다. 클래스 특화 어시스트 기능은 30레벨 달성시 개방되며 아직 게임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전투 적응을 돕도록 설계됐다.
신규 콘텐츠로는 마피아 게임 콘셉트의 ‘달밤의 늑대인간 보드’ 게임도 추가된다. 4명에서 8명까지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형태다. 신규 에픽 퀘스트 ‘그림자 숨박꼭질’도 추가해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캠프파이어 이벤트, 고양이의 날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9월에는 망령의 탑 초기화 및 보상 재설계, 검은구멍과 결계의 입장 횟수 및 보상 변경 등도 예고했다. 오는 9월 19일에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여신강림 3장 팔라딘을 비롯해 신규 지역과 레벨 확장, 상위 티어 룬, 신규 클래스 등 전반적인 업데이트 로드맵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진훈 디렉터는 방송을 통해 “계속 오랫동안 모험가님과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만남과 즐거운 모험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남겨주신 이야기들은 다시 꼼꼼하게 살펴보고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라이브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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