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와 한국공항공사가 ‘주차서비스 및 공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왼쪽)와 한국공항공사 손종하 운영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현대오토에버]](https://wimg.mk.co.kr/news/cms/202508/06/news-p.v1.20250806.371d29ad273747c48fc258551514fe9a_P1.jpg)
현대오토에버가 한국공항공사와 손잡고 국내 공항 주차장 안내 서비스를 개발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5일 한국공항공사와 ‘주차 서비스 및 공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김포, 김해, 청주, 대구, 제주 등 5개 공항의 실내 주차장 지도를 우선 구축하고, 확보한 지도를 기반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실내 주차장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와 한국공항공사는 실내 주차장 안내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특정구역의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고 해당구역이 만차일 경우 해당구역과 가장 가까운 빈 주차공간을 알려주는 식이다.
지난해 말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도 실내 주차장 안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1(T1)의 실내 주차장 지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1(T2)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상무는 “지난 20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축적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기술을 토대로 국내 공항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