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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플랫폼 플렉스, 1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5000억 평가”

  • 정호준
  • 기사입력:2025.06.11 16:37:52
  • 최종수정:2025.06.11 16: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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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 CI
플렉스 CI

인적자원(HR)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플렉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1 브리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벤처캐피털(VC) 한리버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기업가치는 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플렉스는 2019년 설립된 HR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직원 채용부터 조직 문화 관리, 구성원 퇴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플렉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서비스 출시 및 핵심 인재 채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플렉스는 신용보증기금의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핵심성과지표(KPI)를 모두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증명해왔다. 이번 브리지 투자 유치를 포함한 누적 투자 및 보증 지원액은 약 800억 원에 달한다.

플렉스는 “1~2년 내로 시리즈 C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포부도 내비쳤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고객의 성원 덕분에 플렉스는 연간반복매출(APR) 300억원을 돌파했다”라며 “AI와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AI SaaS’의 개척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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