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제공=LCK]](https://wimg.mk.co.kr/news/cms/202504/22/news-p.v1.20250422.d745a8e46ec14a74a7e2fa13faec2b04_P1.jpg)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대표 오상헌)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4주차 경기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유니세프 위크로 진행되는 이번 4주차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대진이 주목된다. 25일 T1, 27일 한화생명e스포츠 등 강팀과의 대결이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디플러스 기아는 현재 5승 1패를 기록하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3일 젠지와의 대결에서 패한 것이 유일한 패배다. 디플러스 기아는 올해 초 열린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두 팀을 상대로 모두 2대1 승리를 거뒀기도 했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인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고도 플레이오프 결승 직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2대3으로 패했다. 지난해 LCK 스프링과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는 T1에게 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연이은 강팀과의 대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의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중위권 대결도 변수다. 3승3패로 T1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 중인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가 23일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2년간 두 팀의 상대 전적은 6대2로 BNK 피어엑스가 앞서고 있다. 다만 올해부터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열린 LCK컵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둔바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BNK 피어엑스는 지난 18일 T1을 2대1로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시즌 초반 2연승으로 기세 좋게 출발했던 농심 레드포스는 3주 차에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패하며 고전 중이다.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 출전을 위한 선발전 참가를 위해서는 6위권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두 팀의 승부 역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총 9회 골드킹을 차지하면서 ‘연간 골드킹’의 영예를 안았던 디플러스 기아의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이 2025 LCK 3주 차 골드킹으로 선정됐다. 김하람은 총 획득 골드 7만9222골드(평균 1만5844골드)로 2위인 T1 ‘스매시’ 신금재와 약 5000골드 가량 차이를 내며 1위를 차지했다. 골드킹은 우리은행이 주차 별로 평균 골드 획득량이 가장 높은 선수를 선정해 순은 주화를 지급하는 시상이다. 주간 골드킹 수상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를 LCK 어워드에서 연간 골드킹으로 선정해 골드바를 시상할 예정이다. 팬들이 직접 골드킹으로 선정될 선수를 예측하는 ‘골드킹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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