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의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가 오는 24일 글로벌 오픈베타 테스트(OBT)에 돌입한다. 지난 2월 말 ‘스팀 넥스트 페스트’ 등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접수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한층 개선된 게임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 20만건을 돌파하며 기대감도 높였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글로벌 공략을 위해 준비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기반의 슈팅 RPG다. 캐주얼 장르 중심의 NHN이 미드코어 장르 강화를 위해 준비한 전략 타이틀이다. 글로벌 공략 타이틀답게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 버전에 더해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한 PC 버전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팀’ 플랫폼 기준 위시리스트 등록자도 20만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의 창궐로 문명이 파괴된 세상에서 펼쳐지는 주인공의 생존기를 담았다. 이용자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공격하는 좀비와 다른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무법자(복면단)들로 가득한 ‘샌드 크릭’을 무대로 새로운 동료(주민)를 모집하고 재화를 수집해 자신만의 거점(쉘터)을 발전해 나가며 성장해 나가게 된다.
NHN은 이미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모바일 버전의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맞춰 모바일은 물론 PC(스팀) 버전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 대상으로 게임 콘텐츠를 검증했다. 테스트에는 5만명 이상이 참여했고 북미, 브라질, 중국 순으로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많은 이용자가 핵심 게임성에 만족하며 ‘잠재력이 높다’고 평하기도 했다.
NHN은 해당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글로벌 테스트 당시 공개된 부분인 20레벨까지의 성장 동선을 재조정해 이용자들이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멀티플레이 콘텐츠 진입 시기도 당겼다. PC 버전도 화면 비율, UI 부분에서 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원활한 크로스플레이를 위한 로그인 및 데이터 연동도 개선했다.
최근에는 개발자노트를 통해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신규 콘텐츠와 개선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첫 번째는 펫 시스템이다. 이용자와 함께 탐험을 펼치는 귀여운 외형의 펫들은 물자 탐색에도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형태로 등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주민으로 ‘루나 블러디’도 등장한다. 검도 챔피언이었다는 설정의 ‘루나 블러디’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퀘스트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콘텐츠 보상도 개선된다. 멀티플레이 콘텐츠 중 하나인 ‘로운트리 터널’의 경우 각 구간에서 시설 건설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도록 변경된다. 다른 멀티플레이 콘텐츠인 비엘리섬, 팜레인, 홀리토레 등도 보상 개선으로 ‘센트’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차량 호출 방식도 개선돼 탐사탑이나 커뮤니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차고 메뉴를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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