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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AI 기술 접목 웹3 게임 혁신 선도

AI 기술 활용한 게임 콘텐츠 ‘위믹스’ 탑재 예고

  • 임영택
  • 기사입력:2025.04.17 10:25:52
  • 최종수정:2025.04.17 1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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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활용한 게임 콘텐츠 ‘위믹스’ 탑재 예고
위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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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작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웹3 게임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위믹스팀은 지난 15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에 선보일 AI 기술 접목 게임 콘텐츠의 사례를 소개했다.

위믹스팀은 “AI 기술은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에 없던 몰입형 경험을 창출하며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게임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술 혁신은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단순한 게임 자산의 디지털 소유를 넘어 게임 플레이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게임업계는 AI 기술을 접목하여 지능적인 게임 환경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웹3와 AI는 게임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강력한 동력으로 두 기술의 융합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고 위메이드와 위믹스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위메이드 및 위믹스팀은 AI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위믹스’에 선보일 게임 콘텐츠에 다양한 AI 기술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첫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의 경우 엔비디아 ‘리바(Riva)’의 자동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를 구현했다. ‘바이퍼’는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과 같은 다양한 장비를 통해 적의 위치, 위험 요소, 최적의 이동 경로 등 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용자에게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위메이드의 기대작 ‘미르5’에도 AI 기술이 접목된다. 단순한 강함을 넘어 이용자의 모든 움직임을 학습하고 분석하는 지능형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이 주인공이다. 엔비디아 ACE 기술로 탄생한 ‘아스테리온’은 마치 숙련된 격투 선수처럼 이용자의 약점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 위메이드 위믹스팀의 설명이다. 이용자의 위치, 상태, 스킬 사용 패턴 등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전투 전략을 구사하고 이에 맞서 이용자 역시 매 순간 새로운 전략을 짜고 ‘아스테리온’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싸워야 한다.

올해 위메이드가 출시한 흥행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도 AI 기술이 활용됐다. 엔비디아의 RTX 레이 트레이싱과 DLSS 3의 기술력을 통해 북유럽 신화 속 웅장하고 신비로운 세계를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구현해 이용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위메이드 위믹스팀은 “최신 AI 기술과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차별화된 웹3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술 융합은 사용자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게임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게임 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웹3 게임 산업을 선도하고 사용자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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