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콘텐츠 기업인 ‘슬래시비슬래시(SLASH B SLASH)’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모바일 전시회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4일 슬래시비슬래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3~6일(현지시각) 진행되는 MWC 2025에서 자사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슬래시비슬래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업 맞춤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의 ‘CAT(Content Activation Tag) 컨텐츠 연동 솔루션’ 2.0 버전을 공개한다. 또 이를 적용한 NFC 모바일 액세서리와 수집형 NFC 카드 등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솔루션은 NFC 태깅을 통해 스마트폰의 배경화면과 아이콘 등 UX(사용자경험) 테마를 변경할 수 있다. 또 한정판 오디오·비디오 콘텐츠 감상, NFC 인증서 기능 등 총 21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5개국어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슬래시비슬래시는 MWC 2025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 전시장 내 ‘4YFN(4 Years From Now)’에서 제품 데모·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채 슬래시비슬래시 대표는 “MWC는 세계적인 기업과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라며 “이번 참가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슬래시비슬래시는 수출 시작 2년 만에 800만달러의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월 CES 2025에서 신제품을 런칭하며 약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 및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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