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박영선이 1세대 패션모델 이희재를 애도하는 추모 글을 남겼다.
박영선은 10일 자신의 SNS에 “모델 대 선배님이신 이희재 선배님께서 하늘로 갔다”며 “1970년부터 1990년까지 탑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화가로도 활동하신 선배님, 1987년에 처음 뵈었을 때가 아직도 선하게 기억된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박영선은 “너무도 이뻐해주시고, 아가라면서 예뻐해주시던 선배님.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고 그곳에서도 멋지게 화려하게 활동해주시길 바란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희재는 지난 9일 담도암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22년 1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이듬해 암이 재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루비나, 김동수 등과 함께 패션모델이라는 직업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알린 인물이다. 유족은 “늘 ‘다시 태어나도 모델이 되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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