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김경란 “연극 버킷리스트였는데...최불암 권유로 시작”

  • 양소영
  • 기사입력:2025.06.05 08:19:42
  • 최종수정:2025.06.05 08:19:42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김경란. 사진|TV CHOSUN
김경란. 사진|TV CHOSUN

방송인 겸 배우 김경란이 최불암 덕분에 연극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극 ‘갈매기’에 출연 중인 김경란은 “뽈리나 역을 맡았는데 폭압적이고 막무가내인 남편과 살면서 불행한데 시골 의사를 짝사랑한다. 그 시골 의사에게 사랑받고 싶어 삐치기도 하고 화도 냈다가 애교도 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연극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어떤 연극을 보는데 1인극이었다. 무대 위라는 작은 세상에서 한 분이 서 계시는데 어떻게 그 에너지가 우리를 압도하지 싶었다. 에너지에 경외심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중에 죽기 전에 연극 한 편은 해보고 싶다는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 2015년에 최불암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래? 그럼 한번 해볼래?’라고 해서 연극 ‘시유어겐’을 하게 됐다. 얼떨결에 멋도 모르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경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혜련 선배님 제안으로 연극을 하게 되고 두 편, 세 편 네편하다가 지금까지 오게 된 거다. 7, 8편 했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