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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 딸’ 김다현에 악플 단 50대, 징역 4월·집행유예 2년

  • 양소영
  • 기사입력:2025.04.21 13:49:45
  • 최종수정:2025.04.21 13: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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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사진|그레인엔터테인먼트
김다현. 사진|그레인엔터테인먼트

가수 김다현을 온라인 상에서 비방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지난 16일 대구지방법원 제6형사단독(유성현 부장판사)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8)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4개월간 방송국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 김다현에 대해 총 73회, 아버지 김봉곤 훈장에 대해서는 총 67회에 걸쳐 모욕하는 글을 게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게시글로 인해) 피해자들, 특히 어린 나이의 피해자 김다현이 감내하기 쉽지 않은 정도의 정신적 고통을 당하였을 것으로 보이므로, 그 비난가능성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다현은 2020 청학동 국악자매 싱글 앨범 ‘경사났네’로 데뷔해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미를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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