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유도복에 담았다.
야노 시호가 22일 SNS에 딸 추사랑의 유도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추사랑은 하얀 유도복을 곧게 입고, 단단히 묶은 검은 띠 위로 아빠 ‘추성훈’과 돌아가신 할아버지 ‘추계이’의 이름을 새겼다.
유도복을 입은 채 카메라를 응시한 추사랑의 모습은 결연하면서도 감정을 전해준다. 사진 뒤편 칠판에는 ‘예의 범절’이라는 글씨와 함께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담은 낙서가 적혀 있다.

야노 시호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며 “사랑이는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오랫동안 힘들어했지만, 이제는 한 걸음 나아간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도 추사랑은 유도복 촬영을 직접 요청하며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촬영 도중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던 추사랑은 “할아버지 사랑해, 또 보고 싶어”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남겨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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