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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위시의 첫사랑은 ‘시즈니’…올해 ‘1티어 그룹’ 되고파”[MK★인터뷰]

  • 손진아
  • 기사입력:2025.04.19 06:23:00
  • 최종수정:2025.04.19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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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청량해졌다. NCT WISH(엔시티 위시)가 가장 잘하는 ‘청량한 감성’을 들고 설렘 가득한 컴백을 알렸다.

엔시티 위시는 14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을 발매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일’을 예고한 엔시티 위시는 컴백을 앞두고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작년에도 활동을 많이 했는데, 이런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컴백이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이번에도 타이틀은 물론 수록곡도 좋아서 팬들과 대중의 반응이 궁금하다.”

타이틀곡 ‘poppop’(팝팝)은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벨, 리드 신스와 함께 등장하는 묵직한 베이스 라인, 역동적인 퍼커션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댄스 팝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 세상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톡 터지듯 생동감 있게 다가오고, 매일 지나던 거리와 익숙한 풍경마저 새롭게 느껴지는 설렘을 노래한다.

NCT WISH가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으로 컴백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NCT WISH가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으로 컴백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은 ‘팝팝’을 듣자마자 예쁜 가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입을 모았다.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았다는 리쿠는 “심장이 뛰는 느낌이 있었다. 가사도 설레고 사랑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사쿠야는 “‘팝팝’이 계속 기억에 남는 킬링 파트라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엔시티 위시는 신곡 ‘poppop’(팝팝)의 다채롭게 펼쳐지는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시원시원한 매력의 안무와 사랑에 빠진 짜릿한 감정을 표현한 동작들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시온은 “무대를 할 때 기분 좋게 열심히 하려는 모습, 그게 팬들에게 귀여워 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고 귀띔했다. 재희는 “저희가 가진 저희만 낼 수 있는 청량한 에너지를 가득 담았다”고 말했다. 유우시는 “‘스테디’ 때와는 다르게 더 좋은 에너지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NCT WISH가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으로 컴백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NCT WISH가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으로 컴백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엔시티 위시의 이번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았던 점은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리쿠가 복귀한 후 함께 한다는 점이다. 앞서 리쿠는 지난해 10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 2월 복귀했다.

약 4개월 만에 팀으로 복귀했을 때 멤버들이 성장한 점이 느껴졌냐는 질문에 리쿠는 “멤버 한 명 한 명이 더 아티스트답게 성장한 것 같다. 무대에 대한 에티튜드도 생긴 것 같고, 더 멋있어졌다”라고 답했다.

신보가 ‘첫사랑’이 주제인 만큼, ‘첫사랑’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엔시티 위시에게 첫사랑은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첫사랑은 당연히 시즈니(공식 팬덤명)”라고 답했다.

시온은 “시즈니는 어떤 상황에서든 이 일을 하고 싶어지게끔 만드는, 동기부여가 되는 존재다”라며 “계속해서 팬들이 늘고 있는데, 많은 사랑을 주시는 만큼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NCT WISH가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으로 컴백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NCT WISH가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으로 컴백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만큼 이번 활동에 대한 목표도 확고하다. 사쿠야는 “저희가 저번 활동보다 열심히 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활동하려고 하고, 음악방송에서 1위도 꼭 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재희는 “이번에 저희 앨범이 너무 좋고, 제가 너무 너무 사랑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주변을 걸을 때마다 저희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엔시티 위시의 ‘올해’ 목표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밝혔다. 시온은 “올해 1티어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료는 “시즈니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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