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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9금 사극” 고아라, 5년 만의 복귀… “준비된 상태였다”

  • 김승혜
  • 기사입력:2025.02.05 17:58:54
  • 최종수정:2025.02.05 17: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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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가 5년 만의 복귀작이자 첫 19금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에서 고아라는 극 중 공주 화리 역을 맡게 된 배경과 소감을 전했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고 선언하면서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배우 고아라가 5년 만의 복귀작이자 첫 19금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영구기자
배우 고아라가 5년 만의 복귀작이자 첫 19금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영구기자

“5년 만의 복귀, 준비된 상태였다”

드라마는 5년 만, 사극은 약 10년 만에 돌아온 고아라는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을 찍으려고 오랜 시간 동안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했다”며 웃었다. 이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다른 전통 사극을 준비 중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춘화연애담’이 19금으로 편성된 이유에 대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고, 연담집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포함되면서 19금이어야 할 이유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본 술술 읽혀, 고민 없이 선택”

이 작품은 당초 배우 고아성이 맡기로 했던 배역이었지만,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고아라가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이에 대해 고아라는 “정말 감사하게도 ‘럭키’하게 대본을 받아볼 수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대본을 읽자마자 인생을 살아가며 누구나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 화리의 선택들이 공감이 됐다”며, “대사가 너무 재밌고, 촬영 분위기도 좋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고아라에게 OTT 첫 도전작이기도 하다. 기존 지상파와 케이블을 중심으로 활약했던 그가 OTT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춘화연애담’은 19금 로맨스를 표방하며 기존 사극과는 다른 감각적인 연출과 색다른 이야기 전개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6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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