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MBN] 기막히고 놀라운 사연들을 찾아서…`실제상황` 쫄깃한 스토리 전개의 힘

  • 박찬은
  • 기사입력:2015.07.15 12:01:26
  • 최종수정:2015.07.15 12:01:26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연령층의 마니아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의 가장 큰 힘은 스토리의 속도감. 7월에도 더욱 황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충격적이고 놀라운 사연들을 재연 형식으로 풀어내는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이하 실제상황). 사건의 실체를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숨기면서 이야기의 결말을 궁금하게 만드는 쫄깃한 전개, 명품 재연 배우들의 수준 높고 맛깔 나는 연기 등이 가장 큰 흥미 요소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설명
사진설명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77회) 7월 15일(수) 밤 11시 방송 한 집안 두 아내 - 후처와 전남편에게 인생을 도둑맞은 전처 결혼 후 연이어 딸 둘을 낳은 김양순 씨(가명). 남편과 시어머니의 구박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세 번째 임신에도 딸을 낳자, 시어머니는 후처 임순애 씨(가명)를 집에 들인다. 시어머니의 구박과 남편의 폭력, 그리고 아들을 낳은 후처의 기고만장한 갑질까지 갖은 핍박을 받던 김 씨는 끝내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이후 딸들이 보고 싶어 몰래 전 남편의 집을 찾았으나 세 딸들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상황. 게다가 임 씨는 어딘가 모르게 자신과 비슷한 화장과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과연 그녀의 딸들은 어디로 간 것이며 임 씨는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일까.

귀신 나오는 우물 - 밤마다 괴상한 소리가 울리는 우물의 진실 어느 날 아무런 말도 없이 증발해버린 김희자(가명) 할머니. 아들은 팔순 노모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경찰도 수색을 나서지만 할머니의 흔적은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할머니가 사라진 그날 이후부터 마을 공용 우물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후, 놀랍게도 할머니는 차디찬 우물 바닥 속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발견된 할머니의 시신을 두고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며느리의 기이했던 행적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사건은 또 한번의 충격적 반전을 맞이하게 된다. 과연 할머니의 죽음 뒤에 가려진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사진설명
느티나무 마을의 저주 - 평화롭던 마을을 뒤흔든 의문의 총성 이웃 간의 정이 돈독했던 ‘느티골’에 어느 날 의문의 총성이 울려 퍼지고, 마을 이장인 김정수 씨(가명)의 동생 김성수 씨(가명)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급히 병원으로 후송된 김 씨는 결국 숨지고, 며칠 후 경찰은 총기 사고와 관련해 마을에서 착하기로 소문난 이철수 씨(가명)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하지만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멧돼지를 잡을 생각으로 엽총을 집에 뒀을 뿐 이라며 범행을 극구 부인한다. 얼마 후 마을엔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는 사람이 생기고, 산 속 무언가에 쫓겨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한다. 흉흉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마을 사람들은 수호신 ‘당산목’에 제를 올리기로 한다. 바로 그 때, 마을 사람들은 느티나무에 매달려 있는 뭔가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평화롭던 마을에 잇단 재앙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78회) 7월 16일(목) 밤 11시 방송
사진설명
기 못 펴는 남자 - 대기업 이사가 하숙생활을 하는 기막힌 사연은? 한 달째 하숙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40대 중반의 최명준 씨(가명). 최 씨는 유명 대기업의 이사로 고급 아파트에 아름다운 아내까지 둔 가장이다. 하지만 그의 정체에 대해 하숙집 주인 아주머니는 물론 주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했다. 뭔가를 감추는 듯한 최 씨를 보고 주인과 하숙생들은 그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 ‘빚쟁이들에게 쫓겨 다니는 것은 아닐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아닐까’ 그를 둘러싸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잘나가는 중년인 최 씨가 지질한 하숙생을 자처한 기막힌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설명
‘엄마 VS 엄마’ - 친모 대신 새엄마와 살고 싶다고 한 남매의 속사정은? 새엄마 한정임 씨(가명)와 살고 있는 송가은(가명), 송은혁(가명) 남매. 이혼한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친모 장영숙(가명) 씨는 8년 만에 남매를 찾아갔다. 남매를 멀리서 지켜보던 장 씨는 한참을 망설이다 초인종을 누른다. 문을 열고 나온 한 씨는 장 씨를 보자마자 얼굴이 굳어지고, 급기야 친권박탈 소송장을 내밀었다. 부동산 임대업으로 재산을 불린 송민철이 죽기 전, 남매 앞으로 모든 재산을 상속해두었고, 한 씨가 남매의 재산을 차지하려 한다는 것. 그런데, 재판정에서 남매는 친모 장 씨를 외면하고 새엄마 한정임과 살고 싶다고 판사에게 호소한다. 속내를 털어놓는 남매의 증언에 재판정은 술렁이는데. 친모를 외면하고 새엄마를 선택한 남매의 속사정은 무엇이었을까?

[글 박찬은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487호(15.07.21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