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다저 스타디움 서부리그 맞대결 직관
내년 1월 18일, 호주 오픈 테니스 패키지
해외 경기 상품 수요 NBA 상품 출시 임박

야구·테니스 팬이라면 주목할만 한 소식이 있다. 현장 경기도 직관하고 미주 여행도 즐길 수 있는 이색 패키지가 나왔다.
한진관광이 ‘미주 스포츠 직관투어’ 새롭게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미국(US) 오픈 테니스’ ‘메이저리그(MLB) 야구’ ‘호주 오픈 테니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총 3가지 콘셉트 상품이다.
운동 경기는 물론이고 문화, 자연, 미식까지 아우를 수 있게 상품을 구성했다. 여행 날짜에 맞춰 취향대로 패키지를 고를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미국프로농구협회(NBA) 경기 직관 상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첫 번째는 오는 8월 27일 출발하는 ‘US 오픈 테니스 + 미동부 6일’ 여행이다. 이 상품은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을 뉴욕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하며 인천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한다. 여기에 그라운드패스 1회와 아서 애시 스타디움 또는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의 센터코트 입장권 1회를 포함해 총 2회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여행 중에는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탑승’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전망대’ ‘뉴욕의 젊은 활기를 느낄 수 있는 덤보 지역 관광’도 즐긴다. 스포츠와 도시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상품은 4명 이상 모이면 출발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오는 9월 15일 출발하는 ‘MLB 야구 직관 + 미서부 9일’ 여행이다. 이 상품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통적인 라이벌전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두 경기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소속해 있고, LA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김혜성 선수가 몸담고 있다. 필드박스 좌석 입장권을 제공하고 생동감 넘치는 경기 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할리우드·라스베이거스·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그랜드캐년 등 미국 서부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다.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으로 인천~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숙박은 전 일정 3성급 이상의 호텔을 이용한다. 사전 예약 시 1인당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최소 출발 인원은 4명이다.

세 번째는 내년 1월 18일 출발하는 ‘호주 시드니·멜버른 일주 + 호주 오픈 6일’ 여행이다. 이 상품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를 관람하고 시드니의 대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테니스 관람은 그라운드패스 1회, 센터코트 입장권 2회를 포함해 로드 레이버 아레나와 마가렛 코트 아레나 외의 경기장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또 바다에 솟아오른 바위의 모습이 예수의 12제자의 형상을 닮았다고 붙여진 ‘12사도 바위 그레이트 오션 로드’, 열차를 타고 아찔한 경사의 레일 위를 누비며 블루마운틴을 감상할 수 있는 ‘시닉월드’ 등을 들른다.
호주 명물인 오페라하우스·하버브릿지·세인트 메리 대성당·호주 주립 미술관 등 다양한 명소를 모두 방문하는 일정이다. 멜버른과 시드니 간 국내선 이동으로 차량 이동 부담을 줄였다. 멜버른에서는 삼겹살 바비큐(BBQ) 식사, 시드니에서는 일몰 크루즈 3코스 저녁 등 특색 있는 식사를 맛볼 수 있다. 역시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하며 멜버른으로 입국해 시드니에서 출국하는 일정이다. 일정 내내 준특급 호텔에서 숙박하며 6인 이상부터 출발 가능하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감동과 열정이 넘치는 스포츠 경기의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이번 직관투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NBA 농구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스포츠 경기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한진관광은 여행 이상의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는 주제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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