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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면 후회할거야”…올해 최고 기대작 ‘슬립노모어 서울’, 베일 벗는다

  • 최기성
  • 기사입력:2025.06.11 16:31:26
  • 최종수정:2025.06.11 16: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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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노모어 서울 티저 포스터 [사진출처=미쓰잭슨]
슬립노모어 서울 티저 포스터 [사진출처=미쓰잭슨]

올해 공연계 최고 기대작으로 여겨지는 ‘슬립노모어 서울’(Sleep no more Seoul)>이 오는 7월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베일을 벗는다.

이머시브 콘텐츠 기획 및 제작사인 미쓰잭슨(대표 박주영)은 오는 12일부터 NOL 티켓에서 ‘슬립노모어 서울’ 프리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슬립노모어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맥베스(Macbeth)를 매혹적인 느와르 스타일로 재구성한 논버벌(non-verbal) 공연이다.

하나의 건물 전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와 퍼포먼스를 관객들이 자유롭게 따라다니면서 관람하는 방식으로 ‘이머시브 씨어터(immersive theater)’ 장르를 탄생시킨 작품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앤 파격적인 동선과 보는 이들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스토리 전개로 평론가들 및 대중의 호평 속에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과 상하이에 이어 오는 8월21일 공식 개막을 앞둔 서울 공연은 슬립노모어 역사상 가장 큰 스케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무로의 상징인 대한극장은 슬립노모어 서울의 전용 공연장인 ‘매키탄 호텔(The McKithan Hotel)’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1930년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각기 다른 스토리가 펼쳐지며 이머시브 장르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 관람 전후로 다양한 드링크와 재즈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맨덜리 바(Manderley Bar)도 운영될 예정이다.

미쓰잭슨 박주영 대표는 “전세계 슬립노모어 팬들의 기대를 담아 뉴욕 공연의 오리지널리티를 이어가면서도 서울 공연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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