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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명보호, 쿠웨이트 4-0 완파…전진우·이강인 북중미행 자축포

  • 이하린
  • 기사입력:2025.06.10 21:57:21
  • 최종수정:2025-06-10 2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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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오현규(왼쪽)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오현규(왼쪽)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명보호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젊은 피’를 앞세워 골 폭죽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전진우(전북)와 이강인(PSG),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연속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홍명보호는 그간 교체로 활용되거나 벤치를 지키던 어린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하고도 홈 팬들 앞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배준호(스토크시티), 오현규, 전진우, 이한범(미트윌란) 등을 대거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손흥민(토트넘)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다가 후반 30분에 투입됐다.

이로써 한국은 B조 1위(승점 22)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또 2, 3차 예선에서 16경기 무패(11승 5무)를 기록하며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7승 7무) 이후 16년 만에 예선 무패 진기록을 썼다.

한국이 5~6개 국가가 리그로 최종예선을 치르는 현재와 같은 방식에서 ‘예선 무패’의 성적을 낸 건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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