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개최
밴드 쏜애플이 올해로 10회째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을 개최한다. 공연은 2주 동안 6회에 걸쳐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열리며, 1주 차에 해당하는 6월 20~22일까지는 오후 6시, 2주 차에 해당하는 6월 27~29일까지는 오후 7시에 예매가 시작된다.

10주년을 맞은 쏜애플의 공연 ‘불구경’ 콘서트 포스터는 활활 타오르는 심장과 혈관, ‘불구경’을 한글 그대로 그려낸 강렬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쏜애플은 2016년부터의 여정을 담은 올해 불구경의 예고 영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역대 모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담아낸 리캡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하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불구경’이라는 이름은 무대를 둘러싼 관객들의 모습이 마치 불을 바라보는 광경과 닮아 붙여졌다. 쏜애플의 ‘불구경’ 콘서트는 2016년 첫 공연 이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이어졌고, 공연계가 얼어붙었던 코로나 시기에도 예외 없이 무대는 계속됐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쏜애플 콘서트 불구경 라이브 콘서트 필름’을 전국 CGV에서 연달아 개봉하면서 공연의 여운을 스크린으로도 이어갔다.
6월 20~21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
1995년 첫 TV 방영 이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에반게리온’ 시리즈는, 혁신적인 서사 구조와 상징적 비주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오는 6월 20일(금)과 21일(토),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주제로 한 오케스트라 콘서트 ‘EVANGELION WIND SYMPHONY 2025 in Seoul’이 개최된다. 2018년 9월 도쿄에서 처음 선보인 ‘EVANGELION WIND SYMPHONY’는 일본 전역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전 공연이 거의 매진되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일본 외 지역에서의 첫 개최로, 공연의 백미는 에반게리온 대표곡 ‘A Cruel Angel’s Thesis(잔혹한 천사의 테제)’와 ‘혼의 루프란’을 부른 일본의 전설적 보컬 타카하시 요코(Takahashi Yoko)의 내한이다.
‘EVANGELION WIND SYMPHONY 2025’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6일 캐나다 토론토 메리디안 홀(Meridian Hall), 8월 28일 미국 텍사스 어빙의 더 파빌리온(The Pavilion), 8월 30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Dolby Theatre)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 공연 관객 전원에게는 ‘콘서트 기념 스페셜 티켓’이 1인 1매 제공되며, 공연 테마를 반영한 한정판 굿즈는 공연장 내 전용 부스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글 이소영 사진 MPMG MUSIC(엠피엠지 뮤직), ㈜플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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