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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List] 여행 지원금 받고, 할인 혜택도 보고…6월이라 더 풍성한 여행 혜택

‘강원 방문의 해’ 6월 추천 여행지는 고성과 영월. 이 두 곳을 여행하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행객에게 경비를 지원하는 곳도 있다. 충주시의 경우 친환경교통수단과 친환경숙소를 이용하면 여행 경비를 지원해 준다.

  • 최갑수(여행작가, 외부기고자)
  • 기사입력:2025.06.10 15:11:38
  • 최종수정:2025.06.10 15: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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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방문의 해’ 6월 추천 여행지는 고성과 영월. 이 두 곳을 여행하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행객에게 경비를 지원하는 곳도 있다. 충주시의 경우 친환경교통수단과 친환경숙소를 이용하면 여행 경비를 지원해 준다.

“뚜벅아, 라면 먹고 갈래?” 동해문화관광재단, 묵호 미식여행 운영
동해시 묵호 전경(사진 최갑수)
동해시 묵호 전경(사진 최갑수)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이 11월까지 매주 주말 묵호역 일원에서 도보형 미식 체험 프로그램 ‘뚜벅아, 라면 먹고 갈래?’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 ‘봄날은 간다’ 촬영지이자 명대사 “라면 먹고 갈래?”의 배경인 삼본아파트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지역 특산물인 문어 등을 활용한 라면을 조리해 맛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다.

운영 방식은 여행상점 스탬프 투어와 자유 탐방이 가능한 개별형 프로그램, 로컬 여행작가의 해설을 들으며 함께 이동하는 소규모 단체형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개별형 프로그램은 금·토·일요일 운영되며 참가자는 묵호역에서 스탬프북을 받아 자유롭게 여행상점의 포토 스탬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영화 ‘봄날은 간다’ 주요 포토존과 라면 셀프 체험도 포함된다. 소규모 단체형 프로그램은 채지형 여행작가와 함께 묵호역을 출발해 논골담길, 삼본아파트, 덕장마을 등을 도보로 둘러보며 지역 명소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원 방문의 해’, 6월 여행은 고성과 영월로
동해시 묵호 전경(사진 최갑수)
동해시 묵호 전경(사진 최갑수)

강원관광재단은 ‘강원 방문의 해’ 6월 추천 여행지로 고성군과 영월군을 선정했다. 고성에는 울창한 산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 응봉, 송지호와 송림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송지호해수욕장과 송지호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송지호관망타워, 관동팔경 중 하나로 역사와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청간정 등이 있다. 고성에서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라벤더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영월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별마로천문대’다.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처럼 아름다운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대다. 래프팅의 백미로 꼽히는 어라연, 폐광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영월관광센터, 평창강 끝머리에 있는 신비로운 경관의 한반도지형 등도 가볼 만하다.

고성군에서는 강원생활도민증 발급자 대상으로 ‘송지호 밀리터리체험장’ 1인당 추가 탄창 100발을 무료 제공하고 영월군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영월관광센터 전시관 3,000원 할인, 동강사진박물관 50% 할인, 강원도 탄광문화촌 50% 할인, 젊은달와이파크 3,0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글과 사진 최갑수(여행작가)]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83호(25.06.1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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