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상하이 전문 요리 레스토랑 ‘블루 드래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로써 베이징(북경) 요리와 광둥 요리 전문점 ‘차이나 하우스’, 쓰촨(사천) 요리 전문점 ‘핫팟’과 더불어 상하이(상해) 요리까지 중국 4대 요리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루 드래곤’에서는 제주 흑돼지, 해산물 등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해 중국 상하이 정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을 선보인다.
제주 최고층에서 스카이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에 반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중식 메뉴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글로벌 고객들은 현지의 맛 그대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내국인들은 중국 현지에 가야만 접할 수 있던 상하이 로컬 미식을 제주에서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지난 4월 외국인 투숙 비중이 65%를 넘어선 만큼 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리조트로 자리 잡았다.
중국을 비롯한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고객이 주를 이룬다.
이번 식음업장 오픈을 위해 중국 5성 호텔 및 상하이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17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 셰프인 우원(Wu Wen)을 총괄셰프로 새로 영입했다.

그 외에도 7인의 베테랑 중식 전문 셰프 군단을 대거 영입 및 배치해 중식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픈을 기념해 정통 상하이 요리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도록 5코스로 구성한 세트메뉴를 출시했다.
간장 황주 소스 장어롤, 소홍식 훈제 생선, 구운 오리 두부피 애호박 롤, 상하이식 탕수 목살 등 다채로운 전채 요리로 시작해 전복 홍소육, 표고버섯 채소 굴소스 볶음 등 메인 요리를 차려낸다.
식사로는 파기름 비빔면, 상하이 대표 음식인 샤오롱바오 등이 있고 디저트로 술지게미 찹쌀 경단,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차 등으로 마무리한다.
‘블루 드래곤’은 제주 최고층인 38층에 위치해 제주도심과 어우러진 한라산을 파노라믹뷰로 조망할 수 있다.
행운을 상징하는 푸른 용을 모티브로 한 업장 이름에 어울리게 푸른 계열의 조명을 적절히 활용했다.
4~5인석 테이블, 바 테이블과 함께 중식에 적합한 8~10인 규모의 회전식 라운드 테이블도 새로 마련했다. 블루 드래곤은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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