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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이렇게 무섭습니다”...30년 격투기 선수 복근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연

추성훈 30년 유지한 복근 싹 사라져 “유튜브하면서 요즘 체중 늘어나”

  • 허서윤
  • 기사입력:2025.05.05 11:09:37
  • 최종수정:2025-05-05 1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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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30년 유지한 복근 싹 사라져
“유튜브하면서 요즘 체중 늘어나”
유튜브 채널 ‘추성훈’ 캡처
유튜브 채널 ‘추성훈’ 캡처

이종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복근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에는 ‘추성훈 스테이크 이긴 찐 레어 돼지 스테이크(ft.로컬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추성훈이 돼지 스테이크 식당에 방문해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추성훈은 후쿠오카에 위치한 돼지 스테이크 식당을 찾았다. 그는 “유도 후배랑 사업하는 친구 몇 명, 다섯 명이서 (맛집 리스트를) 5개씩 줬는데 그중에 제가 보기에 1등이다”라며 “메뉴가 이거 하나밖에 없고 1200엔으로, 한국 돈으로는 만 원 정도다”라고 소개했다.

또 “후쿠오카와 밑에 쪽은 돼지고기가 유명하다”며 “예를 들면 제주도의 흑돼지 같은 느낌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추성훈은 핏기가 그대로 있는 상태로 나온 고기를 한입 먹자마자 감탄하며 “큰일 났다”며 “무조건 와야 하고 진짜 맛있어서 눈물이 나온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한 판에 돼지고기 230g이 한 판인 스테이크를 3판이나 비우고 밥 2공기까지 해치우는 어마어마한 식사량을 자랑했다.

유튜브 채널 ‘추성훈’ 캡처.
유튜브 채널 ‘추성훈’ 캡처.

이에 제작진이 “오늘은 배가 안 나왔냐”고 물어보자, 추성훈은 상의를 들어 올린 채 튀어나온 배를 툭 치며 웃어 보였다. 그는 “복근이 하나도 없어졌다”며 “유튜브를 시작하고 요즘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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