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씨받이’ ‘하류인생’ 등 참여작가
![문구 브랜드 몰스킨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아 마련한 ‘송길한 작가 스페셜 에디션 노트’. [사진제공=몰스킨]](https://wimg.mk.co.kr/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3fe5a95579334296b21268a27c247646_P1.jpg)
문구 브랜드 몰스킨(MOLESKINE)이 전주국제영화제를 4년 연속 공식 후원한다. 올해는 한국 영화계에 족적을 남긴 고(故) 송길한 작가에 대한 헌사를 담아 ‘송길한 작가 스페셜 에디션 노트’를 특별 제작해 영화제 기간 동안 선보인다.
28일 몰스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57개국 224편의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적인 영화의 매력을 소개한다.
올해에는 송길한 작가 추모 상영에서 미공개작 ‘비구니’를 통해 그의 영화적 유산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해 12월 별세한 송길한 작가는 엄혹한 검열 속에서 시대정신을 영화에 담아내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임권택 감독의 ‘짝코(1980년)’ ‘씨받이(1987년)’ ‘하류인생(2004년)’ 등 13편 작품에 함께했다.
몰스킨은 추모 상영전과 연계해 그의 예술적 비전과 철학을 조명하는 ‘송길한 작가 스페셜 에디션 노트’를 특별 제작했다. 노트 표지에는 영사기를 모티프로 한 로고를 새겨 영화제의 연속성을 표현했으며, 상징적인 색상의 원형 그래픽과 송길한 작가의 사진이 인쇄된 띠지, 친필 사인 등을 담았다.
몰스킨 송길한 작가 스페셜 에디션 노트는 5월 3일 진행되는 송길한 작가 추모 상영 현장을 찾은 관객과 게스트에게 제공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몰스킨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일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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