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길 작가의 개인전 ‘Pixelated Realities’ 픽셀화된 현실이 오는 4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초구에 위치한 갤러리 엠나인에서 개최된다.
강영길 작가(1971)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되는 동시대 언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작업하고 있는 디지털 예술가이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고 주체가 전복되는 동시대에서 인간 내면의 본질적 고독과 새롭게 정의되는 생명의 의미를 탐구한다.
강영길 작가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기 위한 수중 인물 촬영을 시작했다. 강한 빛과 굴절로 왜곡되는 형상을 해체하여 디지털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뉴욕과 해외 순회 전시를 거쳐서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지속해왔다. 귀국하여 국내에 본사를 둔 VFX 회사 ‘West World’와 함께 Generative Art Project를 진행하여 약 300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West World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상업 미디어 장르에서 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며 대표작으로는 중증외상센터, 오징어게임2, 파묘 등 극장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킨 수백 편의 국내 작품들이 있다.
강영길 작가는 2021년 갤러리 엠나인 국내 개인전 이후 4년 만에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형형색색의 점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파동 속에서 변화하는 이미지들을 통해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는 디지털 미디어 작품과 회화 작품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강영길 작가는 오는 5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아트부산 갤러리 엠나인 부스에 참가한다. 특히, 아트부산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특별 부스인 CONCONNECT 전시에 선정되어 8.5 M 대형 모니터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 Quantum Streakline을 선보인다.

강영길 작가의 개인전 ‘Pixelated Realities’는 디지털 미디어 작품과 회화 작품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아트부산 특별전에 앞서 관람할 수 있으며 4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초구에 위치한 갤러리 엠나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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