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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도시 포르투에서 열리는 부활절 축제

  • 홍지연
  • 기사입력:2025.04.22 08:17:49
  • 최종수정:2025.04.22 08: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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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토끼 풍선이 자리 잡은 WOW 광장 / 사진=WOW
형형색색의 토끼 풍선이 자리 잡은 WOW 광장 / 사진=WOW

포르투갈의 항구도시 포르투에 위치한 복합문화지구 WOW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활절 축제’가 열렸다.

지난 18일부터 3일 동안 진행한 부활절 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미식 이벤트 등으로 이뤄졌다.

‘레몬 플라자(Lemon Plaza)’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트램폴린, 풍선 놀이기구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크레페, 팝콘, 솜사탕, 핫초콜릿 등 다양한 간식을 준비한 미니 마켓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부활절을 맞아 열린 ‘쇼콜라티뉴스(Chocolatinhos)’ 워크숍은 아이들에게 직접 초콜릿을 만들고 장식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쇼콜라티뉴스에서 진행한 초콜릿 만들기 워크숍 / 사진=WOW
쇼콜라티뉴스에서 진행한 초콜릿 만들기 워크숍 / 사진=WOW

꼬마 초콜릿 장인들이 만든 작품을 현장에 전시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인 방문객을 위한 미식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했다. 포트 와인과 빈테 빈테(Vinte Vinte) 초콜릿을 페어링하는 시음 워크숍이 특히 인기였다.

6종의 각기 다른 맛을 내는 초콜릿을 비교 시식하는 ‘초콜릿 테이스팅’ 세션 역시 주목을 받았다.

부활절 축제가 진행 중인 WOW 복합문화지구의 레스토랑 / 사진=WOW
부활절 축제가 진행 중인 WOW 복합문화지구의 레스토랑 / 사진=WOW

축제의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WOW 내 VP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부활절 브런치를 마련했다.

에그 베네딕트, 팬케이크, 햄버거, 전통 대구 크림 요리 등 풍성한 메뉴와 함께, 어린이 손님에게는 반값 혜택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았다.

WOW 관계자는 “이번 부활절 행사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며, “포르투 WOW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로 매년 봄, 부활절 시즌에 맞춰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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