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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속 힐링 라운드 일본 골프의 참맛

일본 데일리구조 CC
홋카이도보다 더 시원한 골프장
1100m 고원 자연지형 활용한 코스

  • 기사입력:2025.04.20 16:03:21
  • 최종수정:2025.04.20 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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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후현 데일리구조CC.
일본 기후현 데일리구조CC.
일본 골프는 대자연 속 라운드와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다양한 지형의 코스에서 사계절 뚜렷한 기후 덕분에 봄철 벚꽃과 가을 단풍 등 다채로운 풍경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골프장 대부분이 청결한 시설과 정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럽하우스 식사 역시 지역 특산 메뉴로 만족도가 높다. 특히 노천온천으로 즐기는 천연 온천은 라운드 후 운동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힐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레이크, 리버, 마운틴 흥미로운 27홀 코스

일본 기후현에 있는 데일리구조CC는 한여름 골퍼를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골프클럽이다. 데일리구조CC는 하쿠산 연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히루가노 고원 해발 1100m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한 라운드가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다.

우에다 데일리구조CC 사장이 '홋카이도보다 더 시원한 골프장'이라고 자부하는 것도 과장이 아니다. 여름에 홋카이도보다 시원한 지역을 찾는 골퍼들에겐 이곳 이외에 더 이상 추천할 곳이 없다. 데일리구조CC 골프장 날씨 예보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얼마나 시원한지 확인이 가능하다.

데일리구조CC는 1980년 7월 17일 개장했다. 총 9680야드의 27홀을 갖췄다. 스즈키 겐지로가 설계한 코스는 고원의 자연 지형을 탁월하게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물망초, 연못, 자작나무, 낙엽송, 삼나무 등의 수목림에 둘러싸인 골프장으로 각 코스가 나무들로 구분돼 하쿠산 연봉의 풍경과 조화를 이뤄 편안함과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는 웅대한 리조트 코스다. 코스는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여서 몇 번이라도 도전해보고 싶은 레이크, 리버, 마운틴 3개의 코스로 이뤄져 있다. 레이크코스는 플랫하여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다. 리버코스는 데일리구조CC를 대표하는 코스로서 전체적으로 업다운이 있고 계절마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수풀림과 아름다운 풀꽃으로 둘러싸여 있는 코스다. 마운틴코스는 데일리구조CC의 챔피언코스로서 대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하쿠산 연봉의 조망과 6번홀의 자작나무숲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노천온천으로 운동 피로 풀어

데일리구조CC 호텔은 리조트형 고원 호텔이다. 호텔 앞은 박력 넘치는 하쿠산 연봉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고원 특유의 청정하고 서늘한 공기, 압도적이면서도 한없이 평화로운 자연은 단지 그 안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바쁘게 움직이던 일상으로부터 마음을 해방시켜준다. 호텔에는 노천온천을 비롯해 레스토랑과 커피숍, 가라오케, 매점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라운드 후 노천온천에서 즐기는 천연 온천욕은 피로를 풀어주며 심신의 안정을 제공한다. 저녁은 5500엔 상당의 품격 있는 가이세키와 최고 육질의 소고기와 새우·오징어 바비큐 등이 매일 바뀌어 제공돼 골퍼들 입맛을 즐겁게 해준다.



▷▷ 일본 골프 즐기는 여행 Tip = 조아트래블(02-733-1155)에서는 오는 5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데일리구조 상품을 판매한다. 매주 4회 출발(월·화·목) 3박4일과 4박5일 상품이 있다. 왕복 항공료와 유류할증료, 차량료, 호텔과 식사, 그린피, 카트비, 온천입욕세 포함. 중식만 불포함이다. 주중에 9홀 서비스. 아시아나항공 이용. 2인 출발 가능. 2인 플레이 가능(1인 1일 1만원 추가). 특가이벤트 행사도 마련됐다. 6월 12일(4일) 139만원, 6월 23일(5일) 1인 144만원. 첫날과 마지막 날 라운드 가능. 출발 인원은 20명씩 한정.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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