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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여행 주간’ 개막, 열린관광지·호텔·전시 할인 이벤트 펼친다

  • 홍지연
  • 기사입력:2025.04.15 08:29:36
  • 최종수정:2025.04.15 08: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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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열린여행 주간’ 홍보 포스터 / 이미지=한국관광공사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열린여행 주간’ 홍보 포스터 / 이미지=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여행 주간’을 추진한다.

열린여행 주간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올해 처음 마련한 캠페인으로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기회 확대와 포용적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전국 주요 열린관광지, 호텔 등에서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열린관광 프로모션’이 열린다.

간송미술관, 경주엑스포대공원, 외암민속마을 등 주요 열린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또 휠체어 무료 대여, 관광약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

이 밖에도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장애인 이용 가능 객실을 보유한 전국 호텔 100여 개소를 소개하고, 해당 숙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유모차를 끌고 공원을 산책 중인 여성(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사진=Unsplash
유모차를 끌고 공원을 산책 중인 여성(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사진=Unsplash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15일 하이커그라운드에서는 열린여행 주간 개막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발달장애 예술가 양시영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양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무장애 관광지의 이미지를 작품으로 담아 현장에서 선보이며 이후 공개 인터뷰도 진행한다.

더불어 하이커그라운드에서 20일까지 무장애관광을 주제로 한 전시 ‘모두가 행복할-지도’를 만나볼 수 있다.

양시영 작가의 시선을 통해 재해석한 △무장애 관광지 작품 전시 △열린관광지로 즐기는 부루마블 게임 △감각 기반 블라인드 드로잉 체험 등을 상시 운영한다.

공사는 열린여행 주간을 기념해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취약계층 200명과 함께하는 ‘나눔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5일부터 1박 2일로 진행하는 나눔여행은 지체·시각·발달장애인 등 장애 유형을 고려해 설계된 맞춤형 일정에 따라 그룹별로 △땅끝 해남 배리어프리 여행 △남도 오감만족 여행 △예술 테마 여행 △봄꽃 따라 남한강 여행 등을 즐길 예정이다.

문지영 공사 열린관광파트장은 “공사는 2015년부터 총 182개 열린관광지를 조성하는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열린여행 주간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과 포용적 관광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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