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그룹이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 오크베리 코리아와 손잡고 구내식당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2일 시작한 브랜드데이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CJ프레시웨이가 주목받는 맛집들의 메뉴를 사내 직원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첫 주자로 나선 오크베리 대표 메뉴 ’골든소울‘과 ’페어리베리‘가 점심을 채웠다. 오크베리 코리아가 기업 구내식당과 처음 시도하는 협업이다.
2016년 브라질에서 출발한 오크베리는 미국, 호주 등 40개국 700개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2023년 5월 더현대 백화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과 코엑스, 프리미엄아울렛까지 영역을 넓혔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식음기획팀은 “직원 건강을 고려해 슈퍼푸드 아사이베리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한 브랜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조사 결과, 직장인 76.4%가 구내식당 품질과 직원 행복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답했다. 구내식당이 핵심 복지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호반그룹은 외식 브랜드 협업과 함께 비건데이, 샐러드 도시락 등 건강 식단을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혁신기술공모전 수상 기업 ’로닉‘의 조리로봇 ’큐브‘에 투자하며 기술 혁신도 추진했다.
호반프라퍼티는 2023년부터 ’H다이닝‘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에게 창업공간과 지원금을 제공하며 외식산업 발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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