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품질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는 독일 서남쪽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델핑겐에 위치한 벤츠 최대 규모 공장 '팩토리 56'에서 생산된다. 2020년 9월 문을 연 이 공장은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총 21억유로(약 3조원)를 투자해 지은 이 공장은 지속가능성, 유연성, 디지털화, 효율성이라는 4가지 특징이다. S 클래스, 마이바흐, EQS 등 최상위 라인업이 이 공장에서 완성된다. 모든 과정이 디지털화 돼 400여 개 무인 운반 로봇이 작업자에게 맞춤형 부품을 제공하고 라인에 위치한 로봇은 작업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 내며 숙련된 장인의 작업을 돕고 있다.
팩토리 56이 갖춘 최첨단 시설에 도움을 받은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생산하는 S 클래스 모델은 전 세계 곳곳에서 기술, 디자인, 고객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래그십 모델 기준을 세우며 벤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행 7세대 S 클래스 모델은 글로벌 누적 50만대 이상 판매를 이뤄냈다.
특히 한국 시장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S 클래스 시장이다. 2023년 한국에서 S 클래스 모델은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8월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 스탠더드 휠베이스 모델을 추가 출시하며 5가지 7세대 S 클래스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는 우아한 외관 디자인부터 편안하고 세련된 내부 공간,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강력한 성능까지 모든 부분에서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증강현실(AR) 기능이 포함된 MBUX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편리하면서도 새로운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플래그십 차량인 만큼 2열 좌석의 편의성도 높였다. S 500 4MATIC 이상 모델의 뒷좌석에는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두 개와 7인치 태블릿을 포함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뒷좌석 탑승객은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차량 편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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