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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 언니 미안” 강지은 ‘SK렌터카 팀동료’ 히다 꺾고 16강…황민지는 뱅크샷 10방[휴온스배LPBA]

23일 휴온스배LPBA 32강전, 강지은 3:0 히다 오리에, ‘뱅크샷 10방’ 황민지, 권발해 제압 이미래 박정현 김상아 한지은도 16강

  • 황국성
  • 기사입력:2025.10.23 22:58:53
  • 최종수정:2025.10.23 22: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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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은이 23일 휴온스배LPBA투어 32강전에서 애버리지 1.500을 앞세워 SK렌터카 팀동료 히다 오리에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사진=SOOP)
강지은이 23일 휴온스배LPBA투어 32강전에서 애버리지 1.500을 앞세워 SK렌터카 팀동료 히다 오리에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사진=SOOP)
23일 휴온스배LPBA 32강전,
강지은 3:0 히다 오리에,
‘뱅크샷 10방’ 황민지, 권발해 제압
이미래 박정현 김상아 한지은도 16강

강지은이 애버리지 1.5의 막강한 공격을 앞세워 SK렌터카 팀동료 히다 오리에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황민지(NH농협카드)는 뱅크샷 10방을 터뜨리며 32강을 통과했다. 또한 이미래 황민지 박정현 김상아 한지은 이마리 김다희도 16강행 막차를 탔다.

16강전 김가영-백민주, 임경진-이미래, 강지은-김민아 등

강지은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시즌 ‘휴온스LPBA챔피언십’ 32강전에서 애버리지 1.500을 앞세워 히다 오리에를 3:0(11:5, 11:4, 11:8)으로 제압했다. 강지은은 까다로운 상대인 히다를 만나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11:5로 이긴 강지은은 2세트도 11:4로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에선 ‘선공’ 히다가 힘을 냈다. 1이닝 3점, 2이닝 3점으로 6:1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강지은이 2이닝 말 공격에서 뱅크샷 한 방 포함, 하이런7점을 치며 단숨에 8:6으로 역전했다. 이어 8:8 동점이던 4이인 말공격에 끝내기 3점으로 11:8로 마무리,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지은 애버리지는 1.500으로 이날 32강 3, 4턴 경기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았다. 강지은은 24일 김민아(NH농협카드)와 8강행을 다툰다.

황민지와 한지은(에스와이)도 각각 권발해(에스와이), 전지연을 3:0으로 물리쳤다. 황민지는 뱅크샷 10방과 애버리지 1.100으로 권발해를 압도했다.

한지은은 전지연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1세트를 11:8(7이닝)로 이긴 뒤 2, 3세트도 따내며 가볍게 승리하며 16강으로 향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이미래(하이원)가 김진아(하나카드)를 3:0(11:6, 11:0, 11:7)으로 꺾었고, 박정현(하림)과 김다희(하이원)도 각각 고은경과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3:1로 눌렀다. 김상아(하림)는 한슬기에게 승부치기승을 거뒀다.

24일 16강전은 김가영-백민주, 임경진-이미래, 한지은-이신영, 강지은-김민아, 히가시우치-김상아, 박정현-이마리, 황민지-심지유, 김다희-스롱 경기로 치러진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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