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 강남역점 모습. [사진출처 = 신세계백화점]](https://wimg.mk.co.kr/news/cms/202506/26/news-p.v1.20250626.218e659045ce4d859c827603b604d728_P1.jpg)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 강남역점을 열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코르 강남역점은 ‘글로벌 럭셔리 뷰티부터 K-뷰티까지 큐레이션 한 뷰티 전문 스토어’를 콘셉트로 한다.
특히 기존에 선보이던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 서비스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해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상품을 직접 만들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국내 뷰티 편집숍 최초로 선보인다.
개인마다 각기 다른 두피 특성을 AI 기기를 통해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샴푸와 세럼을 제작해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K뷰티 메이크업 존’에는 티르티르와 라카, 디어달리아, 힌스, 롬앤 등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K뷰티 브랜드만을 엄선해 구성했다.
각 브랜드 진열장은 하나의 작은 매장처럼 보일 수 있도록 ‘숍인숍’ 형태로 꾸몄다. 배스 앤 바디 웍스와 나스, 아워글래스 등 글로벌 뷰티브랜드 20여개도 입점했다.
시코르 강남역점은 최근 리뉴얼한 AK홍대점의 성공 방식을 많이 접목했다.
지난해 10월 재단장 오픈한 AK홍대점은 K뷰티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늘리며 오픈 3개월간의 매출이 전년대비 70% 이상 껑충 뛰었다. 외국인 매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60%에 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이뤄냈다.
시코르는 이번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K뷰티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브랜드와 서비스를 앞세워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상권인 명동, 홍대, 동대문 등에 추가 출점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수익성을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전략적인 출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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