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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앤 한정판 구하러 왔어요” 도쿄 하라주쿠에 日 MZ 수백명 몰렸다

성수동에 이어 일본 도쿄에 핑크오피스 장기 팝업 열어 타이페이·상하이도 진출예정

  • 김금이
  • 기사입력:2025.06.05 10:46:01
  • 최종수정:2025.06.05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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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이어 일본 도쿄에
핑크오피스 장기 팝업 열어
타이페이·상하이도 진출예정
일본 도쿄 하라주쿠 롬앤 핑크하우스 입장대기 전경. [사진=아이패밀리에스씨]
일본 도쿄 하라주쿠 롬앤 핑크하우스 입장대기 전경. [사진=아이패밀리에스씨]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운영하는 글로벌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이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지난달 20일부터 약 두 달간 핑크오피스 컨셉의 장기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핑크오피스’를 오픈한데 이어 첫번째 글로벌 행사다.

성수동 연무장길에 자리 잡은 롬앤의 핑크오피스는 내국인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핫플레이스로 등극하며 매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하라주쿠 매장은 오픈 초반부터 수백명의 현지인들이 ‘오픈런’을 벌이는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고객들이 롬앤의 색조 제품 등을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하고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세계관을 섬세하게 표현한 브랜딩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기존에 구매할 수 없었던 제품과 미니 틴트 한정 에디션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롬앤을 좋아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롬앤 관계자는 “성수동 플래그십 매장에 비해 1/4 규모에 불과하지만 못지 않은 트래픽과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정규 매장을 오픈하여 일본 소비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롬앤은 서울, 도쿄에 이어 핑크오피스 컨셉의 오프라인 매장을 올해 안에 부산, 타이페이, 상하이, 뉴저지 등 주요 소비자가 밀집한 도시에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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