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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학회, ‘백년기업 탄생을 위한 상속증여세법 개정 방안’ 세미나 30일 개최

  • 한재범
  • 기사입력:2025.04.28 17:41:33
  • 최종수정:2025.04.28 17: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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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학회는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백년기업의 탄생을 위한 상속증여세법 개정 방안’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경영학회, 한국회계학회, 나경원 국회의원실, 고동진 국회의원실, 그리고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이 공동 주최한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업 승계의 단절, 조세 형평성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본격적인 창업세대의 은퇴 시점에 맞춰, 상속세가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상속세 제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생전에 이미 고율의 소득세·법인세를 납부한 자산에 대해 다시 과세하는 이중과세 구조와 이에 따라 기업들이 경영권 승계를 포기하는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개회식에 축사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다. 양희동 회장(한국경영학회)과 김갑순 한국회계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은 기조연설을 맡았다.

세션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홍기용 인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기업 살리기를 위한 상속세와 증여세 개편방안’, 김영순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회적 형평성을 위한 상속세제 개편방안에 관한 소고’, 이상신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는 ‘배우자 상속세 폐지의 법적 쟁점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종합토론은 김태동 데이터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세 발표자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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