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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美 전시회서 525kV 해저케이블 첫 공개…북미 해상풍력 시장 공략 박차

북미 최대 전시회 ‘IPF25’ 참가 해저케이블 생산공장·포설선 등 해상풍력 턴키 경쟁력 강조

  • 정지성
  • 기사입력:2025.04.28 14:13:27
  • 최종수정:2025.04.28 14: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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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전시회 ‘IPF25’ 참가
해저케이블 생산공장·포설선 등
해상풍력 턴키 경쟁력 강조
대한전선 IPF25 부스 조감도.
대한전선 IPF25 부스 조감도.

대한전선은 4월 28일부터 5월 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해상풍력·해양 재생에너지 행사 ‘IPF(International Partnering Forum) 2025’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 행사에서 현재 개발 중인 525kV 초고압 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2027년부터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행사에서 특히 생산공장부터 포설선까지 아우르는 해저케이블 턴키(일괄수주) 경쟁력을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둔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과 2027년 가동 예정인 해저케이블 2공장을 소개하며 생산 역량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케이블 포설선 ‘팔로스’ 모형을 전시해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해저케이블 벨류체인 수행 역량을 부각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북미는 해저케이블 사업 기회가 활발한 지역 중 하나”라며 “IPF25를 통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사를 대상으로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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