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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내놓은 숏폼 드라마, 조회 수 100만 넘겼다

KB국민은행 ‘반반하우스’ 누적 140만회 돌파

  • 문지민
  • 기사입력:2025.04.26 13:00:00
  • 최종수정:2025.04.26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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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반반하우스’ 누적 140만회 돌파
총 15화로 구성된 ‘반반하우스’는 KB국민은행 유튜브 공식 채널과 인스타그램, 틱톡에서 매주 월·수·금 오후 6시에 공개된다. (KB국민은행 제공)
총 15화로 구성된 ‘반반하우스’는 KB국민은행 유튜브 공식 채널과 인스타그램, 틱톡에서 매주 월·수·금 오후 6시에 공개된다. (KB국민은행 제공)

소비자 접점을 넓히려는 은행권 움직임이 활발하다. TV 광고를 넘어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툰이나 웹드라마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주제로 한 은행의 숏폼 드라마가 누적 조회 수 100만회를 돌파하며 이목을 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주제로 한 숏폼 드라마 ‘반반하우스’의 누적 조회 수가 14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회초년생 주인공들이 전세사기 피해를 겪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콘텐츠다.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청자에게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을 안내한다. 전세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가 드라마 속 녹아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총 15화 중 11화까지 공개된 ‘반반하우스’는 시청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누적 조회 수 140만회, 누적 좋아요 7900여개, 누적 댓글 500여개 등 수치로 인기가 드러난다.

KB국민은행은 다양한 형식의 금융 콘텐츠를 제작하며 트렌드를 선도한다. 지난해에는 화폐와 금융 정보를 숏폼 영상으로 전달하는 ‘궁금은행’과 전세사기 예방 정보를 담은 웹예능 ‘전문철’을 선보였다. 올해는 새로운 영상 트렌드로 떠오른 숏폼 드라마 형식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총 15화로 구성된 ‘반반하우스’는 KB국민은행 유튜브 공식 채널과 인스타그램, 틱톡에서 매주 월·수·금 오후 6시에 공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젊은 층에 익숙한 숏폼 드라마 형식으로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MZ세대와 접점을 넓히려는 은행권의 콘텐츠 마케팅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추세다. 과거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MZ세대와 접점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제작한다. 우리은행의 청소년 금융 예능 ‘틴 받는 프렌즈’도 같은 취지다. 청소년이 스스로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용돈 관리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콘텐츠다. 퀴즈를 통해 금융 용어도 쉽게 익힐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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