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우주의 시대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스페이스X는 인류의 화성 이주를 추진 중이다. 중국은 이미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운영 중이고 일본은 달 착륙에 성공했으며 인도는 유인 우주 비행에 도전한다. 일반인도 마음만 먹으면 우주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우주를 얼마나 알까. 우주는 거친 곳이다. 방사선부터 크고 작은 운석과의 충돌 위험, 초신성과 블랙홀, 중성자별과 암흑 물질 등 우주에는 수많은 위협이 도사린다. NASA에서 고문으로 일하는 천체물리학자인 저자는 위험한 우주에서 생존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그동안 인류가 알아낸 모든 지식을 설명한다. 블랙홀이나 일반 상대성 이론은 물론 쿼크나 스핀이 등장하는 양자 역학 개념까지 저자 특유의 유머를 섞어 이야기하듯 풀어낸다.

[정다운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7호 (2025.04.30~2025.05.0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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